은행株, 대내외 악재 산적..`중립`-한화

by류의성 기자
2008.06.04 08:15:51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화증권은 4일 은행업종에 대해 글로벌 금융시장 혼조세와 국내 거시경제 환경 악화 등으로 대내외 악재가 산적해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톱픽(최선호주)는 국민은행(060000)과 기업은행을 제시했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4%를 초과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9%를 초과하는 생산자물가지수는 실질유동성 증가율 낮추는 역할을 하여 국내 기업의 채산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로 인해 은행 건전성은 악화될 것이고 낮은 NIM에서의 대손비용 증가는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국책은행의 민영화 과정에서 발생가능한 은행업계 재편은 실현될 경우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M&A 매력도가 높거나 적극적인 자본관리 전략을 수행하는 은행만이 그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