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윈리조트, 라스베이거스·마카오 수익 기대에 골드만 '강력 매수'…주가 4%↑

by김카니 기자
2025.12.02 03:42:30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카지노 및 호텔 업체 윈리조트(WYNN)는 골드만삭스가 강력 매수 의견으로 편입하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후1시13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32% 오른 134.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윈리조트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업계 최상위 수익성을 확보한 점과 마카오 회복세가 더해질 경우 주가 상단이 열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해당 소식이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며 주가를 밀어올렸다.

주가 모멘텀도 강하다. 윈리조트는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134.40달러)를 새로 썼으며, 올해 들어 주가는 50% 넘게 상승했다.



실적은 엇갈렸다. 3분기 EPS는 0.86달러로 시장예상치(1.17달러)에 못 미쳤지만, 매출은 18억3000만달러로 컨센서스(17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라스베이거스 법인 실적이 매출을 견인했고, 마카오 수요 회복 기대도 꾸준히 유입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라스베이거스의 견조한 흐름에 마카오 실적 정상화가 더해지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