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2.18 05:53:3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웰스파고는 에너지 탐사 및 생산 기업 EOG리소시스(EOG)의 자사주 매입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47달러에서 150달러로 소폭 올렸다. 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종가 124.62달러 대비 약 20%의 추가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17일 마켓비트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한 분석가는 EOG리소시스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실적 하향 조정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에 근접해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EOG리소시스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잉여현금흐름이 자사주 매입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 11월 EOG리소시스는 이사회 승인을 통해 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총 주식의 약 7%에 해당한다.
이날 오후3시45분 EOG리소시스 주가는 전일대비 1.11% 하락한 123.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