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막아라"…서울시, 버스정류소 주1회 방역소독
by양지윤 기자
2020.03.05 0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지난 3일부터 버스 정류소 승차대 4081개소를 주1회 집중 방역소독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 서울 서초구 잠원한신아파트 앞 버스 정류소에서 코로나19 긴급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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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소 승차대에는 의자, 디지털노선도, 발광다이오드(led) 생활정보판, 손잡이, 봉 등이 설치돼 있다. 시내버스는 운송업체가 자체 소독을 하고 있으나 정류소는 서울시 전역에 넓게 분포돼 있어 매일 모든 승차대를 방역 소독하기 어려울 실정이다.
방역소독은 서울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버스정류소 유지관리 업체가 관리 구간별로 직접 또는 민간 방역전문 업체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이용객이 많은 버스 정류소를 우선 진행하고, 일회성이 아닌 주기적인 소독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버스정류소 방역소독에 따른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출·퇴근 직후인 오전 10시, 오후 8시에 방역 소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버스 정류소 유지관리 업체와 협력해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승차대 등에 대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