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수·진보’ 토론회…여야3당 원내대표, 유승민·김세연 등 총출동

by김미영 기자
2019.06.09 10:13:54

지상욱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 주최
여야 의원 30여명 참석 예정
“한국 정치 발전 위해 역지사지 기회되길”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이 오는 10일 오전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보수와 진보,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장기파행 속에 열리는 이날 토론회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여야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모두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포함해 민주당 소속인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김세연 한국당 여의도연구원 원장,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양극화, 극단주의로 치닫고 있는 한국의 정치문화와 국회상황을 새롭게 정립하고 건강한 보수와 진보의 나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평소 본인들이 생각하는 보수와 진보의 한계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현재의 국회상황에서 보수와 진보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

지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한국 정치발전을 위한 보수, 진보 양진영간의 고민을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를 통해 정치현안에 대한 분석과 우리 정치가 추구해야 할 미래적 가치를 제시하는 데 토론회의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