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간 고속도로’ 20일 도로구역 결정 고시

by박민 기자
2019.05.18 08:00:00

김포-파주간 고속도로 노선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제2순환선 ‘김포~파주간 고속도로’ 구간이 도로구역을 결정 고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제2순환선 김포-파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제 1공구 및 3~5공구 도로구역을 결정하고 관보에 고시한다.

김포~파주간 고속도로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흥신리부터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까지 잇는 총 연장 25.45km 구간이다.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이번에 도로구역을 결정 고시하는 제1공구 및 3-5공구는 총 연장 18.69㎞(2공구 6.76㎞ 제외)구간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년으로 오는 2026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 오는 10월 우선 사업 구간부터 편입 토지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국토부가 올해 편입 토지보상 예산으로 850억원을 배정했다가 이를 350억원으로 삭감해 본격적인 토지 보상은 내년에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파주간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의 순환선의 북부구간에 해당한다. 기존 서울외곽순환선을 보완하는 이 도로는 총 연장 261.5㎞다. 경기 화성시 봉담을 기점으로 송산∼안산∼인천∼김포∼파주∼양주∼포천∼화도∼양평∼이천∼오산을 거쳐 다시 봉담까지 잇는다.

현재 김포~인천 구간은 개통이 완료됐고, 파주~양주 구간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향후 김포~파주간 고속도로까지 개통이 완료되면 인천에서 경기도 양주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