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성의 기자
2017.09.23 07:00:00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각양각색 행사로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는다. 현대백화점은 추석맞이 이색 작품전을 열고, 마리오아웃렛은 골프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우리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이색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압구정본점 5층 대행사장에서 ‘한국공예 상품전’을 연다. 전통 공예 작가 20여 명의 도자기, 유기, 가구, 종이 공예 등 수제 작품 60여 종을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조신현 작가 포트 세트(주전자, 컵) 20만원, 김수영 작가 궁중수저 세트 7만7000원, 두레공예 나무자개 명함각 4만원 등이다. 각 작품별로 1~10개 내외의 수량을 한정 판매한다.
이와 별도로, 전통 문화 장인들과 패션 브랜드가 함께 협업한 이색 패션 상품도 한정 판매한다. 여성의류 브랜드 바바라는 김인자 침선장과 함께 봉황자수가 들어갈 오가닉 소재 파자마(19만8000원)를, 성진모피는 손대현 옻칠장과 함께 제작한 나비 모양 자개가 달린 세이블 핸드백 커버(30만원)를 선보인다. 또 이새는 김기호 금박장과 협업한 순도 99.9%의 금박을 입힌 브로치(15만8000원)를 판매한다.
마리오아웃렛은 오는 27일까지 골프 의류 및 클럽용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대규모 ‘골프 페어’를 진행한다. 루이까스텔, 가스텔바쟉, 김영주 골프, 아디다스 골프, 팬텀, 임페리얼 등 십 여개 이상의 인기 골프 브랜드가 의류 및 잡화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젝시오9, 혼마, 야마하, 캘러웨이 등의 클럽용품도 만날 수 있다. △젝시오9 드라이버 57만원 △혼마 비즐 드라이버 59만원 △야마하 RMX 드라이버 36만원 △캘러웨이 FUSION 드라이버 44만원 갈라시아 캐디백 세트 25만원 등이다. 잭니클라우스는 50만원 이상구매 고객에게 2인 제주항공권을 30명 한정으로 증정한다.
두타면세점은 추석 황금연휴와 가을시즌을 맞아 알차게 면세쇼핑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든데이즈’ 정기프로모션을 오는 11월16일까지 진행한다.
본점 구매고객 대상으로 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연다. 특히 오는 10월1일까지 황금연휴 특별 추가 증정으로 최대 34만원의 두타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두타상품권은 면세점을 비롯해 두타몰 곳곳에서 쇼핑이나 식음시설을 이용하면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줄 신규 브랜드들도 대거 입점한다. 세계적 명품 시계 브랜드 ‘IWC 샤프하우젠’이 지난 15일에 두타면세점 8층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예거르쿨트르·위블로·브라이틀링·론진·태그호이어 등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자리하고 있는 시계전용층의 위상을 높였다.
오는 26일에는 국내 면세점 최초이자 단독으로 글로벌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스토어’가 입점해 오픈기념으로 전 구매고객에게 미니언즈 부채를 준다. 30달러 이상 결제고객에겐 미니언즈 손거울을 증정한다. 오는 28일과 30일에는 캐나다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 ‘무스너클’과 스위스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라프레리’가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