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다우·S&P 사상 최고치

by안승찬 기자
2017.09.16 06:00:27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증시가 다시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4.86포인트(0.29%) 상승한 2만2268.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4.61포인트(0.18%) 오른 2500.23을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9.39포인트(0.30%) 오른 6448.47에 장을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좋지 않았다. 지난 8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감소하며 부진했다. 건축자재와 전자상거래, 자동차 등이 감소했다. 허리케인의 영향 때문이다.

미국의 8월 산업생산도 허리케인 하비 탓에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과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도 있지만, 뉴욕증시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허리케인의 부정적 영향이 일시적인 수준에 그치고, 미국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금융주까지 뛰는 모습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