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 장애인복지관에 기부
by김현아 기자
2017.06.04 08:53:1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 (대표: 반호영 www.neofect.com )는 뇌졸중 환자 재활 훈련 의료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부산 금정구 장애인 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네오펙트와 소셜 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가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SNS를 통해 진행했다.
남편을 잃고 택시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재활이 필요했던 김복선 씨의 이야기에 약 1만 5천여명이 소셜 기부로 참여해 1,500만원 목표액을 달성했다. 캠페인에 ‘좋아요’를 누르면 한 건당 200원, 공유는 1,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캠페인 링크: http://sharencare.me/campaign/289) 금정구 장애인 복지관 환자들은 복지관 내 프로그램을 통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로 물리치료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재활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치료용 의료기기이다.
약 40여 개의 재활 훈련 게임은 환자들의 시각과 청각 두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해 뇌 가소성 증진과 뇌 운동 부위의 재 학습을 도와준다. 또한, 훈련 중 측정되고 분석된 데이터는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 상태에 맞는 다양한 과제훈련게임을 제공함으로써, 동기부여 되도록 디자인 됐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네오펙트 반 대표는 “이렇게 의미있는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쁩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분들이 재활의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네오펙트의 미션 중 하나입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힘든 재활훈련을 쉽고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