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캘린더]분양시장 열기…모델하우스 8곳 개관

by원다연 기자
2017.06.03 07:00:00

전국 13개 단지 9472가구 청약 접수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6월 들어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이 쏟아지며 분양 시장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에는 역대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3만 8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6월 5~9일)에는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9472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에서 경기 안산 사동 ‘그랑시티자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구월 지웰시티푸르지오’ 등 3940가구, 지방에서 ‘밀양 쌍용예가 더퍼스트’ 등 5532가구다.

이달 첫째 주에 전국에서 새로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 아이파크 위브’, 경기 하남 망월동 ‘힐스테이트 미사역’ 등 8개 단지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5곳에서 진행한다.

7일 쌍용건설은 경남 밀양 내이동 378-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밀양 쌍용예가 더퍼스트’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73~84㎡형 468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밀양시청, 법원, 검찰청 등이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폴리텍대학 밀양 캠퍼스가 건립 예정이다. 단지는 밀양시외버스터미널, KTX 밀양역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함양~울산 고속도로도 2020년 개통 예정이다.



9일 현대산업(012630)개발과 두산건설(011160)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정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35개 동에 전용 52~101㎡형 304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1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남부순환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신남초·중, 백암고 등이 있고 목동 학원가를 이용하기 가깝다.

같은 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망월동 중심 상업지구11-1, 12-1 블록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미사역’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12개 동에 전용 22-84㎡형 2024실 규모다.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5호선 미사역(2018년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6월 첫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