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12.08 07:50:1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신규 분석을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55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4% 증가한 1616억원, 영업이익은 296.2% 증가한 31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진에어의 4분기 후쿠오카, 괌, 코타키나발루 등 신규 노선 취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진칼은 지난 2013년 8월 대한항공으로부터 인적 분할 방식으로 설립됐다. 최대주주는 한진(9.87%). 현재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가 매출기여도에 가장 큰 종속법인이다. 또 임대업을 하는 정석기업이나 정보제공시스템업체 토파즈여행정보도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다.
또 전분기보다 유가가 13.4%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도 노릴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2015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2.8% 상승한 7125억원, 영업이익은 48.7% 늘어난 1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2015년 7개의 항공기 도입이 예정돼 있고 유가 역시 전년보다 11.3% 하락하며 원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2013년 8월 설립된 회사로 아직 배당을 실시한 사례는 없지만 지주회사의 특성상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