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10.29 07:45:4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DB대우증권은 유가하락에 따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488억원으로 낮아진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유업종 전반적으로 정제 마진 약세와 유가하락으로 인해 손실 폭이 컸지만 화학부분에서 회복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어 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1143억원으로 점진적인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화학 부문이 PX마진 둔화로 소폭 둔화되겠지만 정유부분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또 박 연구원은 “실적 회복 속도는 더딜 수 있겠지만 다운 사이드 리스크가 제한적인 만큼 현 주가에서는 점진적으로 매집하는 전략이 적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