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3.17 08:10:4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다음(03572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는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고,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8만5000원을 제시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부진 예상에도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며 “이는 2대 주주의 과매도 때문으로 수급 불안이 해소되며 주가도 하루 만에 9.4%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 연구원은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월드컵 특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며 ”2분기에는 브라질 월드컵과 지방선거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 연구원은 다음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5906억원, 영업이익은 0.7% 감소한 8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공 연구원은 모바일 트래픽의 확보를 위한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버즈런처의 누적 다운로드가 550만건으로 연말까지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상승 여력을 확보하려면 모바일 투자 성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