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예림 기자
2013.02.19 08:17:56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아울렛에 의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전과는 다른 유통업태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류소비는 백화점에서 아울렛으로 이동하고 식품소비는 할인점에서 기업형슈퍼마켓(SSM) 및 편의점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008년부터 아울렛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기준 7개의 아울렛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3개의 아울렛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1조원의 거래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고, 오는 2015년까지 거래액 규모가 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롯데쇼핑은 궁극적으로 도심형 아울렛 20개, 프리미엄 아울렛 7~8개까지 출점할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본사가 직접 진행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업태의 변화속에서 아울렛과 편의점 사업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롯데쇼핑의 매력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