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동욱 기자
2012.04.08 11:27:26
서울 아파트값 0.07%↓ 전셋값 0.3%↓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 주택시장이 조용하다. 4.11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거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면서 오히려 집값 하락폭은 커졌다.
서울 전세시장 역시 일부 저렴한 지역에만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뿐 대체로 봄이사철이 무색할 정도다. 서울 전셋값은 낙폭을 키우며 5주 연속 내림세를 탔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7%, 전셋값은 0.03% 각각 하락했다.
서울은 거래부진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강북권 일반 아파트도 가격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송파(-0.16%) ▲강남(-0.1%) ▲강북(-0.1%) ▲성북(-0.09%) ▲동작(-0.08%) ▲강서(-0.07%) ▲강동(-0.06%) 등이 내렸다.
송파는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가락시영1차와 잠실 주공5단지는 500만~1000만원 내렸고, 강남 역시 압구정동 신현대 등 재건축이 많이 내렸다.
서울 전셋값은 강남, 강동지역을 선두로 양천, 강서지역도 약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강동(-0.11%) ▲양천(-0.06%) ▲강서(-0.05%) ▲성동(-0.05%) ▲노원(-0.04%) 등이 하락했다. 반면 ▲마포(0.01%) 중구(0.06%) 등은 전셋값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