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원짜리(?) `쏘울` 나왔다

by김보리 기자
2010.05.16 09:00:00

기아차, 쏘울 다이캐스트 모델 출시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쏘울 다이캐스팅 모델 등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 완구류 콜렉션을 선보였다.

기아차(000270)는 쏘울을 18대1로 축소한 정밀 모형 자동차(다이캐스팅 모델), 쏘울과 포르테 쿱을 소재로 한 아동용 변신 로봇 완구 등 어린이 용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쏘울 정밀 모형 자동차는 실제 차량 도면과 5000장이 넘는 풍부한 사진 데이터를 통해 제작돼 실제차와 유사한 정교함이 특징이다. 쏘울 특유의 라이팅 스피커 디자인, 트렁크 내부 스페어 타이어 보관함의 재질까지 구현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 세계 최초로 기어 작동이 표시되고 사이드 미러와 선루프 슬라이딩&틸트 기능을 국내 최초로 탑재했다.



특히, 쏘울 정밀 모형 자동차는 본격 출시 전인 올해 2월에 열린 `2010 독일 뉘른베르크 완구 박람회`에서 공개, 호평을 받았던 제품이다.

또 유럽에서 가장 구독수가 높은 독일 모형 전문지 모델 파르조이크, 북미 최고의 모형카 전문지 다이캐스트 매거진 등은 특집기사를 통해 쏘울 다이캐스팅 모델의 디자인에 우수한 평가를 내렸다.

쏘울 정밀모형모델은 기아차가 기획하고 피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을 맡았다. 모형 자동차 전문업체인 미니크래프트가 제작됐다.

쏘울 정밀 자동차 가격은 16만8000원. 쏘울∙포르테쿱 변신 로봇 완구는 3만원대, 쏘울 어린이 전동카 49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