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랩스쿨..''블루오션'' 창업 급부상

by성은경 기자
2009.12.22 10:03:00

[이데일리 EFN 성은경기자]영어 교육시장은 레드오션이지만 영어 랩스쿨은 블루오션이다.

국내 총 사교육비는 연간 4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영어 사교육 시장이 6조원 규모로 영어 사교육 시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5년 전보다 10배가량 커진 4000억원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학습지의 경우 가계 부담이 없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95년 이후 매출액 기준으로 매년 10% 대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학습지 시장 규모를 약 4조원, 회원수는 약6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어 교육 시장의 큰 특징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중시한 랩스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점.

특히, 영어 랩스쿨 시장에는 YBM, 천재교육, 푸른영어 등 6~7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상태로, 4년전 500여 곳에 불과하던 영어 랩스쿨이 올해 9월말 기준으로 4000여곳으로 빠른속도로 증가했다.


랩스쿨의 장점은 강의식 영어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이해도가 높고 영어 강사 없이 학생 자신의 수준에 맞춰서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 학원에 비해 15만~20만원 사이의 저렴한 수강료, 반복 학습과 집중관리로 학습 효과가 학원에 비해 높다.



창업비용은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15평~20평대 규모의 교실을 개설할 경우 약 3000만원~4,000만원이 소요되며, 회원수가 50명이라고 가정할 때 월 평균 75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업종 특성상 초등학교 인근 아파트 단지가 유리하나, 인근에 2000세대 정도면 LAB 스쿨 개설이 가능하다.

블루버드 푸른영어 관계자는 “ 영어 교육시장은 문법 중심의 영어 교육에서 말하기, 듣기 등을 강조하는 쪽으로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며 "랩스쿨은 일반 강의식 수업에 비해 학생들의 이해도가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수강료도 저렴해 블루오션 창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 말했다.


, 다른 업종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가맹비 요구나 인테리어 비용이 창업비용의 50%이상인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LAB스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인지, 해외 및 국내 프로그램을 짜깁기한 것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 창업 이후 본사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 프로그램이 어떤 것이 있는지도 점검해 봐야 한다.

, LAB스쿨 운영 계약 해지에 따른 별도의 불이익은 없는지, 프리미엄을 받고 이전할 수 있는 조건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두어야 한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