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평균을 넘어 프리미엄 시대로..비중확대-현대

by피용익 기자
2007.10.23 08:21:36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현대증권은 23일 철강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각 부문별 최선호주로는 판재류업체의 경우 포스코(005490), 봉형강업체에서는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한국철강(001940), 대한제강(084010)을 꼽았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향후 철강업종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은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 이유로 ▲주요국가의 증시에서 작년 산업재에 이어 올해 소재산업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기 시작했고 ▲종목별로 2008~2011년 생산능력이 증강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며 ▲철강가격의 하방경직성이 확보됐다는 탈순환 경향이 지속될 것이란 점 등을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내년 판재류 가격은 올해보다 평균 50달러 높은 550~700달러/톤(열연코일 가격 기준)에서 계절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코는 내년 2분기 내수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상승분을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