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인 기자
2006.11.15 08:25:03
애플, 6개 항공사와 공급 계약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휴대용 음악기기의 지존 `아이팟(iPod)`이 자동차 뿐 아니라 비행기로까지 텃밭을 넓힌다. (MS)의 `준(Zune)` 등 경쟁작들의 공세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맞대응하겠다는 계산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가 , , , , UAL의 등 6개 항공사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이팟 사용자들은 좌석 뒤의 모니터를 통해 아이팟에 저장된 음악과 동영상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이팟`은 현재 미국 MP3플레이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절대 강자지만, 시장 포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다. WSJ는 항공사들과의 제휴가 아이팟에 또 다른 경쟁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컴퓨터는 이에 앞서 미국의 와 (GM), 일본의 등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의 새 자동차 모델에 아이팟 커넥터를 탑재, 자동차 스피커를 통해 아이팟에 저장된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