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팜 실적전망 하향..기술주 상승제한

by김윤경 기자
2002.05.31 08:40:20

[edaily 김윤경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핸드헬드 장비 제조업체인 팜이 실적전망치를 하향한 여파로 정규거래에 이어 16.29%나 추가 하락하면서 기술주들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었다. 동종업체인 핸드스프링도 "팜 악재"로 정규거래에서 3.81% 떨어진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7.92% 더 밀려났다. PC업체들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비용절감을 위한 1주일 휴업을 선언한 휴렛팩커드가 정규거래에서 3.39% 오른뒤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델텀퓨터와 애플도 정규장에서 상승세를 보인뒤 제자리걸음을 했다. IBM은 하락반전, 0.12% 내렸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회사채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한 통신주 퀘스트커뮤니케이션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2.77% 상승한 뒤 보합세를 기록했다. SBC커뮤니케이션즈는 정규거래의 하락세를 이어가 0.35% 추가 하락했고 AT&T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재무 지표를 잘못 공시했다는 이유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로 하락한 뒤 반등, 정규장을 1.13% 상승하며 마감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0.43% 추가 상승했다. 동종업체들도 호조를 보여 오라클도 0.24% 오른 뒤 0.59% 더 올랐고 피플소프트도 정규거래에서 8.51% 오른 뒤 0.99% 추가 상승했다. 전일 회계문제가 불거질 것처럼 보였던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가 2.30% 상승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0.44% 상승했고 JDS유니페이스는 1.86% 하락한 뒤 횡보세를 보였다. 반도체주 인텔이 0.55% 상승한 뒤 보합세를 나타냈고 AMD는 1.90% 내린 뒤 0.44% 추가 하락했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하락세를 접고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