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코스트코, 1Q 호실적에도 차익 매물에…주가 3% 하락

by김카니 기자
2025.12.05 03:36:4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창고형 할인점 기업 코스트코 홀세일(COST)이 견조한 1분기 실적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약세로 돌아섰다.

4일(현지시간) 오후1시34분 코스트코 주가는 전일대비 3.13% 내린 893.3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900달러선을 내줬고 오후장에서도 반등 흐름은 제한적이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멤버십 수수료 제외)은 659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다. 동일점포매출은 6.4% 늘어나 시장예상치(5.8%)를 웃돌았다.

전자상거래 부문 매출이 20.5%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앤드류 윤 코스트코 재무·IR 이사는 “캔디·식품·잡화 등 주요 카테고리 판매가 고르게 양호했다”고 말했다.

다만 호재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시장에서는 “11월 매출 호조가 선반영된 상황에서 단기 부담이 불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코스트코 주가는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890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