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5.12.02 03:42:2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개발업체 조비에비에이션(JOBY)은 골드만삭스가 ‘매도’ 의견과 10달러 목표가로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하락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오후1시36분 주가는 전일대비 3.78% 내린 13.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조비에비에이션의 기술력과 시장 내 위치는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산업의 상업화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재 밸류에이션은 지나치게 높다고 진단했다.
해당 보고가 공개되자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이 늘었고 주가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약 130억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며 이는 2029년 예상 매출의 약 10배 수준이다.
업황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VTOL 항공기는 미국 내 상업 서비스 인증을 아직 받지 못한 초기 산업으로 소비자 채택 속도와 규제 방향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다.
골드만은 “산업 기반이 언제 갖춰질지 알 수 없다”며 보수적 접근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