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퇴사…팀 개편 일환

by유현정 기자
2024.06.05 06:22:23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구글(GOOG)의 최고 개인 정보 보호 책임자인 키스 엔라이트(Keith Enright)가 13년 동안 구글에서 근무한 후 올 가을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알파벳 소유 회사의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에 발표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새로운 의무와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법률, 규제 및 규정 준수 노력을 정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최근 변경 사항으로 인해 회사 전체에서 규정 준수에 종사하는 인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엔라이트는 2018년 9월 구글의 개인 정보 보호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당시 회사는 개인 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조사를 받았던 시기이다.

엔라이트의 퇴사는 개인 정보 보호 팀 내 광범위한 개편의 일환으로, 회사는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다양한 개별 제품 관리 팀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구글의 주가는 0.4% 상승한 175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