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1.01.23 08:03:36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17일~22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일부 단지에서는 소형 아파트 가격이 초고가주택 기준인 15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 강촌 전용면적 59㎡는 1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50건이다.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강촌아파트 전용 59㎡가 15억7000만원(7층)에 팔리며 소형면적 아파트 가격이 초고가주택 기준인 15억원을 넘어섰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0월 31일 13억9000만원(1층), 12월 4일에는 15억원(10층)에 각각 거래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3개월 여 만에 2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정부는 1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강촌아파트는 1001가구 규모로 1998년 준공돼 올해로 설립 23년째다. 이 아파트는 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인근에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 용산가족공원 등의 위치해 있다. 신용산초교, 용강중, 중경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현재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새단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적률이 300% 이상으로 높고 준공연한이 얼마 되지 않아 재건축 하기에는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