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토인 기자
2019.03.03 10:00:00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황세연 기자= FCA는 미국 미시간 주 소재 기존 5개의 공장에 총 45억 달러를 투자하고 디트로이트 시 및 미시간 주와 협업하여 도시 행정 구역 내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본 계획은 지프가 선보일 두 개의 새로운 세그먼트 모델과 전기차 생산 등 증가하는 지프와 램 브랜드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 막대한 투자로 인해 6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된 공장 설립에 대한 계획은 FCA가 지난 2016년 시작한 생산 라인 개편작업에 대한 실행의 일부이다. FCA는 소비자의 수요가 SUV와 트럭으로 옮겨감에 따라 컴팩트 카 생산을 중단하고 지프와 램 브랜드 확대를 위해 가능한 최대의 역량을 활용하고자 일리노이, 오하이오 및 미시간 주에 위치한 공장들을 개편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수상 경력에 빛나는 올 뉴 지프 랭글러 및 올 뉴 램 1500가 출시되고 2018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최초 공개됨에 따라 결정되었다.
마이크 맨리(Mike Manley) FCA CEO는 “3년 전, FCA는 미국 내 생산 가동성을 개편해 지프와 램 브랜드의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증대하기 위한 길을 마련했다”며, “이번 발표는 그 전략의 다음 단계에 해당된다. 지프는 큰 이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두 개의 새로운 세그먼트와 최소 4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및 전기차 생산을 도모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해 새로운 지프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시는 이번 프로젝트 실행에 핵심적인 시설 인수 관련 양해 각서를 60일 내에 체결하게 된다. 추가적인 투자는 성공적인 협의와 개발 패키지에 대한 주 및 기타 지방 정부들의 최종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