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구로 항동3단지 분양 개시…총 732가구
by정병묵 기자
2018.05.31 06:00:00
| 구로구 항동지구 3단지 분양주택 공급대상별 모집세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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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31일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3단지에서 분양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6월 11일부터 이틀간 특별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로구 항동지구는 서울 서남권 대규모 공공주택 개발지구로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항동지구 3단지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 예정부지와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 예정부지가 인접해 있다. 인근 3km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입지하고 항동지구를 가로지르는 간선도로인 서해안로와 남북을 가로지르는 부광로 등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된 분양주택 732가구와 국민임대 438가구(전용 39㎡, 49㎡, 59㎡) 총 1170가구가 건설되는 소셜믹스 단지이다.
가구별 분양가격은 앞서 분양한 민간분양에 비해 저렴하다.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3억6040만3000원으로 최저 3억4042만9000원부터 최고 3억7044만6000원이고, 전용면적 74㎡는 평균 3억9242만8000원으로 최저 3억7011만8000원부터 최고 4억420만3000원 전용면적 84㎡는 평균 4억2261만1000원으로 최저 3억9759만4000원부터 최고 4억3416만5000원이다. 항동지구 민간 분양가격이 전용 84㎡ 기준 평균 4억7000만원대이었음을 감안하면 10% 이상 낮은 금액이다.
2010년 모집한 사전 예약 당첨자의 경우, 사전 예약 모집공고 당시 추정분양가에서 본청약이 예정되었던 2014년까지 4년간의 물가상승률만 반영한 분양가격으로 공급한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동일하다.
서울특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수도권(서울특별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으로서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추첨을 통해 특별공급 세대수의 8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종전 5년 이내 자녀를 출산한 경우에서 7년 이내 혼인기간 중인 경우로 입주자 자격요건이 변경됐다. 다만 1순위는 혼인기간 중 자녀를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 경우로 한정한다.
특별분양 청약신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국민은행(국민은행 입주자저축 가입자) 또는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가능하다.
항동 공공주택지구 분양주택은 해당 지구면적 5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여 개발된 지구로서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다만 사전 예약 일반공급 당첨자의 전매제한 기간은 4년이며, 최근 개정된 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특별공급 당첨자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