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잡함 피해 떠나는 특별한 가을여행

by강경록 기자
2016.09.15 06:01:00

하나투어 가을여행지 3곳 추천

캐나다 퀘벡 메이플로드(사진=하나투어)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름성수기와 추석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이 접어들면 여행전문가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성수기의 번잡함을 피해 여행을 준비중인 사람들은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정취나 이색테마를 가미한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에 하나투어는 특별한 가을 여행을 준비중인 사람들을 위해 ‘계절만끽 여행’, ‘특수 지역 여행’, ‘이색 테마 여행’ 등 목적에 따른 상품 3개를 선보였다.

캐나다의 가을은 아름답게 물든 단풍이 캐나다 특유의 여유로움을 한층 북돋아준다. 특히 캐나다 단풍여행의 백미 ‘메이플 로드’는 ‘세인트 로렌스 강’을 따라 800km에 걸쳐 단풍이 물드는 절경을 자랑한다. 하나투어의 ‘캐나다 메이플 로드 10일’은 메이플 로드의 최정점인 ‘몽트랑 블랑 리조트’ 숙박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국내여행사 중 하나투어가 유일하다. 또 록키산맥, 몬트리올, 퀘벡, 밴쿠버 등 캐나다의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나이아가라 폭포가 보이는 특급호텔 숙박/ 로키 산맥 곤돌라 탑승 등 다양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9월 25일부터 10월 10일까지 출발한다. 가격은 439만원부터.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부르즈할리파(사진=하나투어)


특이한 여행지를 원한다면 중동의 진주 두바이를 추천한다. 사막 위의 신기루 같은 도시 두바이는 여름은 덥고, 겨울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가을에 여행하는 것이 좋다. ‘세계에서 가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곳이 많은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163층의 ‘버즈 칼리파’, 세계 가장 높은 호텔 ‘버즈 알 아랍’,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두바이 몰’ 등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아랍 특유의 화려함을 담고 있는 ‘황금 시장’,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일컫는 야자나무 모양의 인공 섬 ‘쥬메이라 팜 아일랜드’ 등 볼거리가 많다.



하나투어가 추천하는 ‘두바이/아부다비 5일’은 최고급 럭셔리 호텔 ‘하얏트’에서 숙박하며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한다. 일정 중 자유시간이 있어 여유로운 시간 속에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지프차를 타고 사막을 달리는 ‘사막 사파리’를 통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9월 17일부터 매주 수요일, 토요일 출발하는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179만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일본 나가사키 군함도(사진=하나투어)


배움이 있는 특별함을 원하는 사람은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간직한 군함도를 가보자. 일본 나가사키에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는 군함도의 정식 명칭은 ‘하시마 섬’이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강제 징용이 대규모로 이루어진 탄광으로, 지난해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의 방문 이후 큰 관심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이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로 다뤄질 곳이기도 하다.

하나투어는 한수산 작가와 동행하는 ‘나가사키&군함도 답사 4일’ 상품을 선보였다. 한수산 작가는 군함도의 슬픈 역사를 15년동안 취재해 장편소설 ‘군함도’를 출간했다. 해당 상품은 4일간의 여정 동안 작가의 취재 당시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10월 22일에 출발하며 선착순 30명만 예약 받는다. 가격은 16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