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11.04 07:34:2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삼성증권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사의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차 3사의 주가는 3분기 실적발표 후 배당성향 개선에 대한 기대로 안정세를 보이다 일본의 양적완화에 따른 엔화 약세 재개로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와는 달리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털 상 주가가 바닥이라기보다는 수급요인에 의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투자심리 악화로 악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라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배당수익률 2~3%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일부 부품주와 그룹 내 비중 확대가 진행 중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