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4Q 및 내년 실적 우려..목표가↓-대우

by김인경 기자
2014.10.27 07:49:3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DB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의 다음 분기와 내년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 우려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8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15%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8394억원, 9조5000억원을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보다 악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조업 차질과 4분기 만회에 따른 반등 효과가 지난해보다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A/S부분의 경쟁심화와 쏘나타 등 신차 효과 기대감 축소 탓”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기존 기대치보다 각각 0.6%, 3.4%씩 하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의 가격 인하 합력이 지속되고 있고 해외 UIO(현대기아차 운행대수) 대비 순정 부품 정비수요의 성장이 동반되고 있지 않다”며 “업황요건을 감안해 기대치를 다소 낮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