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4.24 07:41:3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OCI(010060)에 대해 하반기 중국의 태양광 실수요가 증가하면서 폴리실리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태양광업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거래가 꾸준한 반면 현물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6월부터 태양광발전 신규 프로젝트가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다음달 20일 열리는 ‘상하이 태양광 박람회(SNEC)’가 태양광 업황의 전환점으로 될 것으로 판단했다. 태양광발전 융자 문제가 지난 양회에서 이슈되면서 보완책이 예상되는 가운데 1분기 중국 설치량이 1.4GW에 불과해 연간 목표치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야 하고 SNEC에서 새로운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2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 기대치 133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 석유화학·카본소재사업부의 수익성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