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1.20 08:07:4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20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건물관리사업부문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사업 양수를 완료했다”라며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 삼성에버랜드에서 건물관리 사업은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웃돌았다”라며 “에스원 영업이익이 3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부문의 약 90%가 삼성 관계사 물량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라며 “관계사 물량 확대와 대외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건물관리사업 진출로 기존 시스템 경비 사업과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 6515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1%, 48%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