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12.18 08:07:2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NAVER(035420)에 대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치를 17조원으로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주가 강세가 지속되는 이유는 안정적인 펀더멘탈과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들의 주가 상승, 양호한 수급 여건 등으로 추정된다”며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도 현재 3억 1000만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4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우리나라 온라인 광고 매출 성수기 효과와 모바일 광고 성장으로 4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라인은 3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3대 모바일 메신저 중 하나로 모바일 게임, 스탬프 등으로 매출 규모는 세계 1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