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9.26 07:52:0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H농협증권은 26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리콜 사태와 관련해 부정적인 뉴스지만 자발적 리콜인데다 비용도 많지 않은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 미국에서의 브레이크 스위치 관련 리콜이 국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자발적 리콜인데다 부품 공용화로 리콜 범위가 확대된 것인 만큼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브레이크 스위치 교체비용 역시 대당 1만5000원 수준으로 크지 않아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63억원, 37억원가량의 비용만 지출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최근 국내외에서 현대기아차의 에어백과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위치 등의 품질 관련 리콜이 이어지면서 품질 경영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을 이유로 15개 차종 66만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