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2.04.24 08:03:49
"이맹희, 누구도 장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맹희, 나 쳐다보지도 못할 양반"
"이숙희, 금성사 시집가 구박..우리집에서 떼 써"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자신을 두고 "탐욕스럽다"면서 직격탄을 날렸던 친형 이맹희씨을 향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집에서 이미 퇴출된 양반"이라면서 작심하고 일갈했다.
이맹희씨는 이 회장을 상대로 상속주식 반환 소송을 제기한 이후 지난 23일 "한 푼도 안 주겠다는 (이 회장의) 탐욕이 소송을 초래한 것"이라면서 처음 입을 열었던 바 있다.
이 회장은 24일 오전 7시16분쯤 서울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맹희씨는 이미 우리집에서는 퇴출당항 양반"이라면서 "자기 입으로는 장손이라고 그러지만, 누구도 장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