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보희 기자
2012.04.08 11:23:20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72시간동안 진행되는 마라톤 유세에 돌입했다.
경기 고양·덕양 갑에 출마한 심상정 대표는 8일 “8일 새벽부터 10일 자정까지 이어지는 ‘덕양의 새벽을 여는 72시간 마라톤 유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0시 선거 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아직 만나지 못한 덕양 주민이 너무 많다”며 “72시간 유세를 통해 새벽을 여는 노동자들과 하루를 시작하고 늦은 밤 덕양의 하루를 정리하는 숨은 일꾼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또 “학업과 취업 걱정을 짊어진 채 늦도록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청년, 카페와 주점에서 술 한잔 기울이며 고민을 나누는 20대, 30대들과 대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정식을 마친 후 심 후보는 기사식당과 가스충전소 등을 방문하고 오전 5시에는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
심 후보는 낮 시간에는 통상의 선거운동을 진행 하고, 새벽시간에는 가스충전소나 공공기관, 인력시장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심야 시간에는 편의점에 들러 야간 아르바이트생을 만나고, 찜질방이나 병원 응급실에도 들려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