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0.10.11 07:45:56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교보증권은 11일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기아자동차(000270)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상훈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7000억원과 3957억원으로 두자리수 증가율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판매호조와 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외형이 급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환율하락에도 해외마케팅 비용부담 완화로 영업이익이 보전될 것"이라며 "수출 호조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 점유율 상승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엔화의 동반강세, 인센티브 자제로 각 판매법인들의 수익성 및 마케팅 여력이 확대되고, 신차의 글로벌 시장 투입으로 신차효과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