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0.10.01 07:44:04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삼성증권은 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4분기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에 대한 주요한 우려는 곡물가 상승, 영업이익 모멘텀 부재, 해외 바이오 사업 정점 여부에 있다"며 "양호한 추석 소비 경기로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제당 부문 마진이 개선돼 최근 영업이익에 대한 우려는 일부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현실화된 반면 기저효과로 인해 4분기 모멘텀은 더욱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곡물 재고전망치 하향 조정 추세가 마무리 국면에 있다"며 "국제 곡물 무역에서 비중이 큰 미국의 작황이 우호적이고 주요 소맥 생산국의 겨울밀 파종시기에 곡물가가 높아 이들 국가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돼 펀더멘털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지나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