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05.28 08:20:0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추가 상승을 겨냥해 낙폭 과대주 중 수급 여건이 좋은 종목에 관심을 갖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20여일만에 반등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수익률 극대화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낙폭 과대주 중에서도 외국인 순매도, 연기금 순매수 업종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경험상 지수 하락 이후 반등시 낙폭 과대주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고 최근 외국인 순매도의 대부분이 해당국의 자금 사정 악화에 따른 유럽계 자금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김 연구원은 향후 반등시 상대적인 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보이는 업종으로 반도체장비와 은행을 꼽았다.
특히 업종내에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고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테크노세미켐(036830), 미래나노텍(095500), 하나금융지주(086790), 부산은행(005280), 기업은행(024110)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