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경 기자
2008.05.16 07:40:11
1분기말 현재 투자 현황 공시
크래프츠 푸즈·잉거솔랜드·웰스파고 지분 확대
아메리프라이즈·아이런마운틴은 매도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세계 1위의 갑부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1분기 웰스파고와 크래프트 푸즈 지분을 늘렸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밝힌 1분기 말 주식투자 정규 공시에 따르면 버핏은 웰스파고와 M&T 뱅크, US 뱅콥 등 금융주 지분을 확대했다.
또 지난 해 4분기에도 많이 사들였던 미국 2위 식품업체 크래프트 푸즈 지분은 더 늘렸다.
버크셔의 크래프트 푸즈 보유 주식 수는 1억3200만주에서 6000만주 늘려 1억3800만주가 됐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과 웰포인트 등의 지분도 확대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건설장비 부문 밥캣을 매각한 바 있는 잉거솔랜드 지분도 크게 확대했다. 버크셔의 잉거솔랜드 보유 주식수는 지난해 4분기 말 63만6000주였던 것이 93만6000주로 30만주 늘었다.
반면 버크셔는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홀딩스 지분은 모두 매도했고, 아이런 마운틴 주식수는 소폭 줄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