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국헌 기자
2007.08.12 13:33:12
로이터통신 보도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프가니스탄 무장 정치단체 탈레반이 아직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하지 않았지만 곧 풀어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탈레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탈레반의 카리 무함마드 유수프 대변인은 이날 "탈레반 지도층이 여성 인질 2명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들이 정부의 손에 넘겨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당초 심각하게 아픈 것으로 알려진 여성 인질 2명이 이미 석방된 것으로 외신은 타전했지만, 아직까지 탈레반의 손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외신의 인질 석방 보도에 한국과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공식 확인해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