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0.07.06 09:40:25
대우증권은 약세장 속에서는 경기에 둔감한 방어적 주식(defensive stocks)이나 중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트맥주, 한국타이어, 금강고려 등 관심 중형주를 추천했다.
6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금리인상과 기업수익 둔화 위험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 에너지, 헬스케어(heslthcare), 제약업종 등과 같은 경기에 준감한 방어적 주식이나 중형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실제 국내 증시는 물론 미국에서도 이들 종목군은 올 들어 IT업종이나 기술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주변 환경에 급변하지 않고 현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최근 한전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외국인의 관심이 높거나 실적이 우량한 중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와 대한재보험에 대해 장기 매수, 하이트맥주와 금강고려, 전기초자, 한라공조, 서울가스 등에 대해 매수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