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4.01.22 07:47:2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의 올해 단체 활동 여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를 종전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4만2550원이다.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한 890억원, 영업이익은 60.9% 감소한 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 아티스트의 비활동기 및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발생에 기인한다”며 “블랙핑크 단체 재계약은 분기별로 계약기간동안 정액법으로 원가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YG엔터가 올해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블랙핑크의 단체 재계약은 성공하여 불행중 다행”이라면서도 블랙핑크의 올해년 단체 활동 여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올해 실적 변동성은 여전히 큰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감익은 불가피하단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다만 “신인에 대한 기대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동사는 아티스트 제작 능력과 음원에서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이비몬스터는 대중성 지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튜브에서 53일만에 2억뷰를 기록했다”며 “블랙핑크의 팬덤 낙수효과로 이미 상당한 팬덤규모를 형성하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 연구원은 “이제 중요한 점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가 관건”며 “음반 판매량 수치보다 음원의 흥행 여부가 향후 공연 시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음원 성적이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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