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농협 손잡고 청년 농업인 초기 판로 지원한다

by김형욱 기자
2018.03.06 06:00:00

한농대-농협경제지주 양해각서 맺어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가 농협경제지주와 손잡고 청년 농업인의 정착 지원에 나선다.

한농대는 6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과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농대와 농협경제지주는 한농대 졸업생의 농축산물 판로 확대 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농업협동조합(농협) 사업 이해 증진, 정예 후계 농업 경영인 양성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양 기관 상호 이익을 위한 기타 협력사업 추진 등 네 개항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농대는 이번 MOU로 졸업생의 창업 초기 판로 확대의 어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탄탄한 유통 채널을 갖춘 농협경제지주와의 업무협약으로 졸업생 판로문제 해결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며 “한농대 출신 청년 최고경영자(CEO)가 각 지역사회에서 빨리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웅(왼쪽)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과 김원석(오른쪽)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6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