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허베이스피리트 사고 없다"..해경 주최 국제컨퍼런스
by최훈길 기자
2017.12.02 05:00:00
|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지난 7월27일 정부세종청사 해양경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해양 안전 때문에 더는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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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허베이스피리트 유류오염 사고 10년째를 맞아 대규모 해양사고 대책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린다.
해양경찰청은 오는 6~7일 부산 소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10주년 해양재난대응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유조선선주연맹(ITOPF) 등 국제기구와 미국, 캐나다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학술행사, 연구개발 시제품 전시, 선박 파공 부위를 봉쇄하는 현장시연 등으로 구성됐다. 해경 방제기획과 관계자는 “과거 대규모 해양사고 대응 사례를 돌아보고 사고 이후 발전상과 미래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경민 해경청장은 지난 9월13일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바다에서 안전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의 바다 안전과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조해경(再造海警)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해양경찰청의 다음 주 주간 보도계획이다.
◇주간 보도계획
△4일(월)
12:00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전문가 한 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