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 손에 경제 다른 손엔 일자리’ 연일 정책 행보

by유태환 기자
2017.04.14 05:30:00

14일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 및 일자리 창출 비전 제시
보육 서비스 질 향상 위한 방안 등 보육정책 발표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초청 ‘선택 2017,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농업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에도 경제와 일자리를 강조하며 정책 행보에 나선다. 전날 ‘제1순위는 청년 일자리 문제’라는 인식하에 10대 공약을 발표한 데 이어 연일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강연한다.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계와의 소통의 일환으로 일자리 중심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상공업계의 의견을 전달받는다.



오후에는 아모리스 역삼 대연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미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대선후보 초청 포럼’에 참석해 강연한다. 문 후보는 현장의 디지털업체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든다는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혁신형 일자리 창출과 신기술 산업화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아이디어를 공유한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중앙당사 2층에서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책시리즈 일곱 번째, 보육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확고한 정책기조를 밝히고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