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유상증자로 EPS 감소..'보유'-삼성

by함정선 기자
2014.03.25 07:47:2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가 감소한다며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예정 주식수 2000만주는 총 발행주식수 대비 39.2%에 해당한다”며 “이 중 1년간 의무예탁되는 우리사주배정분을 제외한 주식은 보호예수되지 않으므로 신주상장예정일 이후 일시적인 물량출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향후 전환가액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전환 가능 잠재주식수는 약 246만주이나 전환가액조정에 따라 추가적인 희석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윤 연구원은 GS건설의 추가 손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그는 “현재 4조3800억원의 매출채권과 11개에 달하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보증액 1조3700억원에 대한 추가 손실 가능성이 여전히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