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3.04 08:11:4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4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비수익 자산의 현금화, 방만 경영 축소를 통한 수익성 증대 등이 주주 이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2017년 별도 기준 부채 비율 목표로 143%를 제시했다”라며 “지난해 정부에 제출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상의 2017년 목표 부채비율 164%보다 21%포인트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선 자산 매각을 통해 5조30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와 한전기술, 한전KPS, LG유플러스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신규사업 투자 억제, 민간 자본 활용 등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3조원의 부채를 절감한다”라며 “임금과 성과금 축소 등 경비 절감을 통해
추가적으로 4조2000억원울 절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의 자본 구조 개선은 주주 이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범 연구원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