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출퇴근길 최악의 지하철은?

by김민정 기자
2012.05.07 08:23:28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출퇴근길 가장 스트레스 받는 지하철역으로 2호선 `신도림`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 967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지하철 스트레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심각하다(4점)`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4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이다(3점)` 15.1%, `약하다(2점)` 2.9%, `매우 약하다(1점)` 1.3%, `전혀 없다(0점)` 0.3% 순이었다.
 
특히 스트레스 지수는 출근시간이 늦을 수록 낮게 나타났다. `10시 출근` 직장인은 스트레스 지수가 평균 3.0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9시와 9시30분 출근`이 평균 4.0점, `8시와 8시30분` 직장인이 평균 4.1점으로 집계됐으며, `8시 이전 출근` 직장인이 평균 4.2점으로 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았다.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 792명은 `2호선(48.0%)`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어 ▲1호선(31.1%) ▲4호선(17.4%) ▲7호선(14.1%) ▲5호선(11.9%) ▲3호선(11.4%) ▲9호선(5.3%) ▲6호선(5.1%) 등의 순이었다.

출퇴근길 가장 스트레스받는 역(+개방형 질문) 1위로는 `신도림역(18.1%)`이 꼽혔다. 이어 ▲사당(9.6%) ▲부산 지하철 서면역(7.7%) ▲잠실역(5.6%)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5.3%) ▲강남역(4.9%) ▲교대역(3.9%) ▲시청역(3.4%) ▲구로역(2.9%) ▲건대입구역(2.8%) ▲서울역(2.4%) ▲종로3가역(2.1%)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