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욱 기자
2012.03.16 08:17:21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LG디스플레이(034220)와 관련, 수요가 기대보다 약했다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도 보유를 유지했다. 다만 올해 연간 실적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단가인하를 통한 원가개선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가동률 하락,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패널가격, 아이패드3용 패널 불량 이슈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9% 감소한 6조2891억원, 영업적자는 15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고, 지속적으로 부진한 LCD업황 등으로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