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1.08.05 08:09:14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대신증권은 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경영진이 배당에 대한 확신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전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경영진은 하이닉스 인수가 성사됐을 때도 주주환원 정책(주당 배당금 9400원)에는 변화가 없다는 의지를 확인해 줬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달 21일부터 시작한 자사주 취득(10월 20일까지 140만주)과 더불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확보해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배당에 민감한 외국인들이 이번 하이닉스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배당에 대한 확신으로 외국인의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일정 부분 되돌려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수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